환경소식(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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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용 기후동행카드, 기후위기의 해결책
1월 27일부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에 서울 지역 일부 지하철, 서울시 시내, 마을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그런데 이 카드가 기후동행카드인 이유는 바로 환경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금 마시고 뱉는 공기를 얼마나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서울 기후동행카드가 벤치마킹한 독일의 경우, 9유로(약 1만 2,000원) 정기권은 한 달 동안 고속열차를 제외한 버스, 열차 등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가 발급되기 시작하자 독일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25% 증가했고, 이산화탄소는 180만 톤 감소해 대기오염은 6% 감소했다.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대중교통..
2024.01.15 -
관리천 수질오염 심각‧‧‧평택시,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정장선 평택시장은 14일 평택시 ‘관리천’오염수 피해지역(청북읍, 오성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했다.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유해 화학물질 사업장 화재사고로 화재수와 오염수가 평택시에 있는 ‘관리천’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한 대규모 수질오염 재난으로 인근 농민들은 수질 및 토양오염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수습 및 복구에는 지자체 재원으로 감당하기 불가능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시장은 이날 피해지역 방제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비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유 및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덜어진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납..
2024.01.15 -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등 저탄소 농업 실천하고 활동비 받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 단체를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 물떼기 시행농가는 ha당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시행농가는 ha당 16만원,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농가는 ha당 36만 4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간 물떼기란 무효분얼기(헛새끼치기) 중 뿌리를 건전하게 하기 위해 이삭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논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물떼기 하는 것이다. 활동기간 중 2주 이상 용수공급을 중단하고, 배수물꼬를 개방하여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면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중간 물떼기를 인정받을 수 있다. 논물관..
2024.01.15 -
평택시, 농업토양 분석서비스 강화‧‧‧친환경농업 장려
평택시는 토양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토양 일반성분 및 중금속 분석 등 7개 항목에 대한 분석서비스를 지난 한 해 동안 3,923건을 농업인에게 제공해 크게 호응을 얻었다. 토양 분석 결과 평택시 토양은 농사 짓기에 알맞은 성분들이 적정하게 포함돼 있지만, 일부 시설재배 토양의 경우 유효인산 함량이 적정범위의 2배에 달했다. 그 원인은 시설재배의 특성상 빗물에 의한 용탈이 일어나지 않고, 매년 화학비료를 살포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비료 성분이 과다한 토양에 대해서 시비처방서를 기준으로 토양관리 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 및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로 축산농가들의 가축분 퇴·액비 분석 요구가 58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41% 증가했다. 이에 시는 축산농가를 대상..
2024.01.12 -
관리천 총 7.4km 유해물질 유입‧‧‧평택시, 방제 둑 설치 등 '긴급조치'
지난 9일 발생한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사업장 화재로 보관 중이던 유해물질 일부가 관리천으로 흘러들어 평택시가 방제 둑을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천 오염 위치는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km이며, 오염수 유입 이후 신속한 조치로 관리천과 연결된 국가하천인 진위천까지는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았다. 오염 발생 이후 평택시는 현장 점검 후 굴삭기를 동원해 총 4개소에 방제 둑을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방제 둑은 위치별로 1차로 신속히 설치된 이후 이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오염수의 추가 확산을 방지했으며, 이외에도 오일봉‧흡착포‧모래주머니 등이 긴급 설치됐다. 현재 시는 오염수 수거 차량을 5대 동원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으며, 주‧야간..
2024.01.12 -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겨울방학 학교 석면 현장 점검
경기도교육청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겨울방학 석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겨울방학 기간 학교 석면 해체제거 현장을 확인할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자체점검반을 각각 구성해 현장 확인 점검표를 통한 관련 법령과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날 직접 학교(백운고)를 방문해 석면 해체제거 현장을 지도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를 시행하는 경기도 내 191개 학교(초 72교, 중 50교, 고 67교, 특수 2교)가 대상이다. 자체점검반은 ▲(작업 전) 집기 이전과 사전 청소 이행 여부 ▲(작업 중) 비닐 보양, 음압기 가동, 작업자 보호장구 지급, 폐기물 보관 상태 확인 ▲(작업 후..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