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교육발전특구 선정‧‧‧사교육 필요없는 공교육 모델 추진

2024. 1. 10. 12:44사회일반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8곳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 ·군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모델을 발굴하고 추진단을 구성해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 인재를 키우는 정책으로 유아부터 초··, 대학까지 연계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추진한다.

임태희 교육감,교육발전특구 선정 지원 나서 “공교육 바뀌어 사교육 필요없다는 이야기 나와야”/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교육감은 9일 오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양주시 상수초를 방문해 지역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수현 양주시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학교의 변화는 교직원이 주도하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협력하며 만드는 과정이라며 상수초는 작은 학교의 가장 좋은 사례이고 주위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작은 학교들이 학생 수의 감소로 폐교의 과정을 겪고 있지만, 상수초는 학교 교육의 변화로 학생 수가 늘고 있는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곳이다특히, 전임 교장이 시작한 좋은 과제들을 현 교장이 더 발전시켜 아이들은 학교에게, 학교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는 좋은 학교로 발전한 사례가 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직원들이 협력하며 아이들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자율의 힘을 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교육도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공교육이 바뀌어 더 이상 사교육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힘을 합쳐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김포시 고양시 동두천시 양주시 파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8개 시·군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추진단에서 자체 추진 상황 공유, 컨설팅 등을 실시해 8개 시·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린매일 (greenmaeil.co.kr)
심중식 기자 lunch19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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